참가자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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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전하는 여행기록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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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건축캠프 (1회차)

스위스 건축캠프 (1회차)

스위스 건축캠프 (1회차)

학생참가자
학생참가자
이○랑
이○랑

스페인 건축캠프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가자!” 하고 스위스 건축캠프에 다시 모였어요. 화면으로만 보던 스위스의 건축을 실제로 걷고, 듣고, 느끼는 순간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스페인에서 함께했던 건축가님과 친구들을 다시 만난 것도 너무 반가워서 수다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알프스 풍경 속에서 건축을 배우니 여행의 맛이 또 살아나더라구요. 다음엔 어디로 떠날지 벌써 설레고 있어요 :)

스페인 건축캠프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가자!” 하고 스위스 건축캠프에 다시 모였어요. 화면으로만 보던 스위스의 건축을 실제로 걷고, 듣고, 느끼는 순간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스페인에서 함께했던 건축가님과 친구들을 다시 만난 것도 너무 반가워서 수다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알프스 풍경 속에서 건축을 배우니 여행의 맛이 또 살아나더라구요. 다음엔 어디로 떠날지 벌써 설레고 있어요 :)

더 많은 여행후기

더 많은 여행후기

여행길에 오르는 이라면 누구나 저마다의 이유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라운드트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발스 스파의 사진과 함께 올라온 여행 모집 공고를 본 순간, '아, 이것이 나의 이유구나'라고 직감하며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와 페터 춤토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들입니다. 건축학도를 꿈꾸던 중학교 시절부터 책과 사진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접해왔고, 롱샹 성당, 라 투레트 수도원, 발스 스파는 제 오랜 버킷리스트였습니다. 그 세 곳을 한 번에 방문하는 여정이라니, 더 고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르 코르뷔지에의 삶을 조금이나마 깊이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피흐미니에서 라 투레트, 롱샹을 거쳐 취리히로 이어지는 여정은, 이성적인 건축가의 건축물 속에서 철저히 분리되어 있던 '예술가적 자아'가 서서히 화해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또한 춤토어의 작품들에서는 재료와 빛, 시간과 공간이 하나의 건축물 속에 어떻게 포개어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글로만 건축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단편적이고 틀에 갇힌 방식이었는지 깨닫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이 가진 가장 큰 의의는 단순히 동경하던 건물들을 마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만약 저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면, 제게 변하지 않는 세련됨을 가르쳐준 '임뫼블 클라르테(Immeuble Clarté)'나 두 자아의 완전한 합일이 이뤄진 '르 코르뷔지에 파빌리온', 그리고 스위스 도시 곳곳에 세워진 거장들의 작품들을 그저 무심하게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건축을 보는 눈이 굳어가던 제게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깨우쳐 주신 남지원 교수님, 그리고 열정적인 인솔로 팀원들을 살뜰히 챙겨주신 최혜란 매니저님 덕분에 여행의 매 순간과 눈앞의 공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직전 우연히 읽은 헤세의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이 생각납니다. 전역을 앞둔 군인의 마지막 휴가, 마치 책 속의 클링조어처럼 매 순간을 뜨겁게 태우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제 마지막 휴가에 불씨를 당겨주신 남지원 교수님과 최혜란 매니저님, 그리고 함께한 팀원분들 모두. 많이 즐겁고 고마웠어요.

르 코르뷔지에와 페터 춤토어 건축여행

홍○경

여행길에 오르는 이라면 누구나 저마다의 이유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라운드트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발스 스파의 사진과 함께 올라온 여행 모집 공고를 본 순간, '아, 이것이 나의 이유구나'라고 직감하며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와 페터 춤토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들입니다. 건축학도를 꿈꾸던 중학교 시절부터 책과 사진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접해왔고, 롱샹 성당, 라 투레트 수도원, 발스 스파는 제 오랜 버킷리스트였습니다. 그 세 곳을 한 번에 방문하는 여정이라니, 더 고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르 코르뷔지에의 삶을 조금이나마 깊이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피흐미니에서 라 투레트, 롱샹을 거쳐 취리히로 이어지는 여정은, 이성적인 건축가의 건축물 속에서 철저히 분리되어 있던 '예술가적 자아'가 서서히 화해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또한 춤토어의 작품들에서는 재료와 빛, 시간과 공간이 하나의 건축물 속에 어떻게 포개어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글로만 건축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단편적이고 틀에 갇힌 방식이었는지 깨닫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이 가진 가장 큰 의의는 단순히 동경하던 건물들을 마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만약 저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면, 제게 변하지 않는 세련됨을 가르쳐준 '임뫼블 클라르테(Immeuble Clarté)'나 두 자아의 완전한 합일이 이뤄진 '르 코르뷔지에 파빌리온', 그리고 스위스 도시 곳곳에 세워진 거장들의 작품들을 그저 무심하게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건축을 보는 눈이 굳어가던 제게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깨우쳐 주신 남지원 교수님, 그리고 열정적인 인솔로 팀원들을 살뜰히 챙겨주신 최혜란 매니저님 덕분에 여행의 매 순간과 눈앞의 공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직전 우연히 읽은 헤세의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이 생각납니다. 전역을 앞둔 군인의 마지막 휴가, 마치 책 속의 클링조어처럼 매 순간을 뜨겁게 태우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제 마지막 휴가에 불씨를 당겨주신 남지원 교수님과 최혜란 매니저님, 그리고 함께한 팀원분들 모두. 많이 즐겁고 고마웠어요.

르 코르뷔지에와 페터 춤토어 건축여행

홍○경

여행길에 오르는 이라면 누구나 저마다의 이유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저 또한 어라운드트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발스 스파의 사진과 함께 올라온 여행 모집 공고를 본 순간, '아, 이것이 나의 이유구나'라고 직감하며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와 페터 춤토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들입니다. 건축학도를 꿈꾸던 중학교 시절부터 책과 사진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접해왔고, 롱샹 성당, 라 투레트 수도원, 발스 스파는 제 오랜 버킷리스트였습니다. 그 세 곳을 한 번에 방문하는 여정이라니, 더 고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르 코르뷔지에의 삶을 조금이나마 깊이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피흐미니에서 라 투레트, 롱샹을 거쳐 취리히로 이어지는 여정은, 이성적인 건축가의 건축물 속에서 철저히 분리되어 있던 '예술가적 자아'가 서서히 화해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또한 춤토어의 작품들에서는 재료와 빛, 시간과 공간이 하나의 건축물 속에 어떻게 포개어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글로만 건축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단편적이고 틀에 갇힌 방식이었는지 깨닫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이 가진 가장 큰 의의는 단순히 동경하던 건물들을 마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만약 저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면, 제게 변하지 않는 세련됨을 가르쳐준 '임뫼블 클라르테(Immeuble Clarté)'나 두 자아의 완전한 합일이 이뤄진 '르 코르뷔지에 파빌리온', 그리고 스위스 도시 곳곳에 세워진 거장들의 작품들을 그저 무심하게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건축을 보는 눈이 굳어가던 제게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깨우쳐 주신 남지원 교수님, 그리고 열정적인 인솔로 팀원들을 살뜰히 챙겨주신 최혜란 매니저님 덕분에 여행의 매 순간과 눈앞의 공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직전 우연히 읽은 헤세의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이 생각납니다. 전역을 앞둔 군인의 마지막 휴가, 마치 책 속의 클링조어처럼 매 순간을 뜨겁게 태우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제 마지막 휴가에 불씨를 당겨주신 남지원 교수님과 최혜란 매니저님, 그리고 함께한 팀원분들 모두. 많이 즐겁고 고마웠어요.

르 코르뷔지에와 페터 춤토어 건축여행

홍○경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보니 늘 답사를 다니고 싶지만, 막상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라운드트립을 통해 건축 답사를 다녀오게 되었고, 이 선택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건축가 분이 직접 설명해주신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책으로만 보던 건축 레퍼런스를 실제로 보고, 그 공간의 맥락과 디테일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일은 건축가로서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공간감은 결국 ‘실제 경험’에서 온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건축적 접근방식, 도시의 구성, 재료의 사용을 보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고, 그 과정 자체가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 틈틈이 진행된 참가자들과의 대화, 지역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은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떠먹여주는 완벽한 건축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어라운드트립 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나라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여행기간: 스위스 건축캠프 (2025.07)
⋅ 여행기간: 스페인 건축캠프 (2024.10)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2024.10)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2024.05)

스위스, 스페인, 일본 건축캠프

이○정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보니 늘 답사를 다니고 싶지만, 막상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라운드트립을 통해 건축 답사를 다녀오게 되었고, 이 선택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건축가 분이 직접 설명해주신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책으로만 보던 건축 레퍼런스를 실제로 보고, 그 공간의 맥락과 디테일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일은 건축가로서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공간감은 결국 ‘실제 경험’에서 온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건축적 접근방식, 도시의 구성, 재료의 사용을 보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고, 그 과정 자체가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 틈틈이 진행된 참가자들과의 대화, 지역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은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떠먹여주는 완벽한 건축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어라운드트립 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나라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여행기간: 스위스 건축캠프 (2025.07)
⋅ 여행기간: 스페인 건축캠프 (2024.10)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2024.10)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2024.05)

스위스, 스페인, 일본 건축캠프

이○정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보니 늘 답사를 다니고 싶지만, 막상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라운드트립을 통해 건축 답사를 다녀오게 되었고, 이 선택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건축가 분이 직접 설명해주신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책으로만 보던 건축 레퍼런스를 실제로 보고, 그 공간의 맥락과 디테일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일은 건축가로서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공간감은 결국 ‘실제 경험’에서 온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건축적 접근방식, 도시의 구성, 재료의 사용을 보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고, 그 과정 자체가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 틈틈이 진행된 참가자들과의 대화, 지역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은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떠먹여주는 완벽한 건축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어라운드트립 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나라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여행기간: 스위스 건축캠프 (2025.07)
⋅ 여행기간: 스페인 건축캠프 (2024.10)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2024.10)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2024.05)

스위스, 스페인, 일본 건축캠프

이○정

a cell phone on a table

그동안 특별한 목적이나 목표 없이 건축학과에 진학해 하고 싶은 것도, 욕심도 없이 그저 주어진 대로 학부 생활을 하던 저는 본격적으로 저만의 설계를 해 나가면서 점차 새로운 꿈, 즉 낭만이 생겼습니다. 표현은 서툴렀고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기대감과 성취감은 제가 낭만을 쫓을 수 있는 열정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낭만은 모종의 이유와 저의 능력 부족으로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이후 경직되고 건조한 설계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열정조차 식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건축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침체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딱히 낭만도 없고, 건축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는데… 이 분야가 나와 맞지 않는 건 아닐까?"

그 질문을 안고 고심하던 끝에 불가피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라운드 트립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감성에 이끌려 떠난 스위스 에서의 첫 여행은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도시에서 만난 다채로운 건물들과 알프스 위의 채플,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사육장, 자연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미술관 등...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공간들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대자연 속에 조각처럼 자리한 특정 건축 작품과 뜻밖의 프라이빗 답사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희미하게 사라져가던 낭만을 다시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행 동안 조급함 없이 편안하게 거닐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순간은 일상 속 여유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스위스에서 그동안 잃어버린 여유와 낭만을 되찾았다면, 두 번째 여행지인 일본 에서는 건축에 대한 열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며, 가이드 건축가님이 들려주시는 설명을 통해 건물에 담긴 개성과 철학을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볼 때마다 솟구치는 호기심은 제가 그동안 건축에 대해 품었던 걱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듯했습니다. 고요한 정원이 주는 안정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간에 숨겨진 감성적인 요소를 발견하는 즐거움, 예상치 못한 건물이 선사하는 색다른 반전 매력 등… 재발견이라는 캠프의 주제에 걸맞은 최고의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되찾은 낭만과 열정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또 다른 소중한 선물은 낯선 땅에서 맺어진 인연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사람들이 하루하루 지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놓칠 수 있는 포인트를 챙겨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개인적인 고민과 고충을 나누며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후배가 되어주었고, 어느새 곤경에 처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며 조그마한 여유 속에서 웃고 즐기는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이 두렵지 않았던 이유, 찰나의 순간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 마지막 순간에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유는 결국, 이들과 함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라운드 트립과 함께한 여정 덕분에 저는 아름다운 기억과 향수를 선물받음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과 침체를 극복하며 건축에 대한 제 진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배움의 자리를 제공해 주신 대표님, 소장님, 건축사님, 그리고 여행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신 매니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끝으로, 이 플랫폼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가 건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좋은 공간 속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여행기간: 스위스 건축캠프 (4회차)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10회차)

스위스, 일본 건축캠프

김○선

a cell phone on a table

그동안 특별한 목적이나 목표 없이 건축학과에 진학해 하고 싶은 것도, 욕심도 없이 그저 주어진 대로 학부 생활을 하던 저는 본격적으로 저만의 설계를 해 나가면서 점차 새로운 꿈, 즉 낭만이 생겼습니다. 표현은 서툴렀고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기대감과 성취감은 제가 낭만을 쫓을 수 있는 열정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낭만은 모종의 이유와 저의 능력 부족으로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이후 경직되고 건조한 설계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열정조차 식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건축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침체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딱히 낭만도 없고, 건축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는데… 이 분야가 나와 맞지 않는 건 아닐까?"

그 질문을 안고 고심하던 끝에 불가피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라운드 트립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감성에 이끌려 떠난 스위스 에서의 첫 여행은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도시에서 만난 다채로운 건물들과 알프스 위의 채플,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사육장, 자연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미술관 등...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공간들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대자연 속에 조각처럼 자리한 특정 건축 작품과 뜻밖의 프라이빗 답사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희미하게 사라져가던 낭만을 다시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행 동안 조급함 없이 편안하게 거닐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순간은 일상 속 여유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스위스에서 그동안 잃어버린 여유와 낭만을 되찾았다면, 두 번째 여행지인 일본 에서는 건축에 대한 열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며, 가이드 건축가님이 들려주시는 설명을 통해 건물에 담긴 개성과 철학을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볼 때마다 솟구치는 호기심은 제가 그동안 건축에 대해 품었던 걱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듯했습니다. 고요한 정원이 주는 안정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간에 숨겨진 감성적인 요소를 발견하는 즐거움, 예상치 못한 건물이 선사하는 색다른 반전 매력 등… 재발견이라는 캠프의 주제에 걸맞은 최고의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되찾은 낭만과 열정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또 다른 소중한 선물은 낯선 땅에서 맺어진 인연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사람들이 하루하루 지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놓칠 수 있는 포인트를 챙겨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개인적인 고민과 고충을 나누며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후배가 되어주었고, 어느새 곤경에 처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며 조그마한 여유 속에서 웃고 즐기는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이 두렵지 않았던 이유, 찰나의 순간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 마지막 순간에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유는 결국, 이들과 함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라운드 트립과 함께한 여정 덕분에 저는 아름다운 기억과 향수를 선물받음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과 침체를 극복하며 건축에 대한 제 진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배움의 자리를 제공해 주신 대표님, 소장님, 건축사님, 그리고 여행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신 매니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끝으로, 이 플랫폼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가 건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좋은 공간 속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여행기간: 스위스 건축캠프 (4회차)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10회차)

스위스, 일본 건축캠프

김○선

a cell phone on a table

그동안 특별한 목적이나 목표 없이 건축학과에 진학해 하고 싶은 것도, 욕심도 없이 그저 주어진 대로 학부 생활을 하던 저는 본격적으로 저만의 설계를 해 나가면서 점차 새로운 꿈, 즉 낭만이 생겼습니다. 표현은 서툴렀고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기대감과 성취감은 제가 낭만을 쫓을 수 있는 열정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낭만은 모종의 이유와 저의 능력 부족으로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이후 경직되고 건조한 설계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열정조차 식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건축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침체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딱히 낭만도 없고, 건축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는데… 이 분야가 나와 맞지 않는 건 아닐까?"

그 질문을 안고 고심하던 끝에 불가피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라운드 트립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감성에 이끌려 떠난 스위스 에서의 첫 여행은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도시에서 만난 다채로운 건물들과 알프스 위의 채플,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사육장, 자연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미술관 등...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공간들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대자연 속에 조각처럼 자리한 특정 건축 작품과 뜻밖의 프라이빗 답사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희미하게 사라져가던 낭만을 다시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행 동안 조급함 없이 편안하게 거닐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순간은 일상 속 여유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스위스에서 그동안 잃어버린 여유와 낭만을 되찾았다면, 두 번째 여행지인 일본 에서는 건축에 대한 열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며, 가이드 건축가님이 들려주시는 설명을 통해 건물에 담긴 개성과 철학을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볼 때마다 솟구치는 호기심은 제가 그동안 건축에 대해 품었던 걱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듯했습니다. 고요한 정원이 주는 안정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간에 숨겨진 감성적인 요소를 발견하는 즐거움, 예상치 못한 건물이 선사하는 색다른 반전 매력 등… 재발견이라는 캠프의 주제에 걸맞은 최고의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되찾은 낭만과 열정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또 다른 소중한 선물은 낯선 땅에서 맺어진 인연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사람들이 하루하루 지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놓칠 수 있는 포인트를 챙겨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개인적인 고민과 고충을 나누며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후배가 되어주었고, 어느새 곤경에 처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며 조그마한 여유 속에서 웃고 즐기는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이 두렵지 않았던 이유, 찰나의 순간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 마지막 순간에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유는 결국, 이들과 함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라운드 트립과 함께한 여정 덕분에 저는 아름다운 기억과 향수를 선물받음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과 침체를 극복하며 건축에 대한 제 진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배움의 자리를 제공해 주신 대표님, 소장님, 건축사님, 그리고 여행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신 매니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끝으로, 이 플랫폼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가 건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좋은 공간 속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여행기간: 스위스 건축캠프 (4회차)
⋅ 여행기간: 일본 건축캠프 (10회차)

스위스, 일본 건축캠프

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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