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사키 펭귄 토츠카 아트센터

🔒 프라이빗 건축답사

자연 소재와 빛을 활용한 따뜻한 건축 언어로 세계를 사로잡은 건축가, 쿠마 켄고 Kuma Kengo . 그가 설계한 무라사키 펭귄 아트센터는 토츠카에 위치한 공연 예술 및 멀티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국내외 아티스트와 예술을 지원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곳은 아티스트 그룹인 무라사키 펭귄이 운영하고 있으며, 실험적인 공연과 전시, 워크숍,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건물은 옹벽으로 둘러싸인 불규칙한 부지에 위치하며,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지하에는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이 적용된 무라사키 펭귄 스튜디오가 자리한다.

건물 외관의 날카로운 기하학적 형태는 프뢰벨 나무 블록과 요트의 선을 형상화한 것으로, 개방감과 자유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하늘을 향해 뻗어 있다. 단단하고 복잡한 외관과는 달리 건물 내부는 나무로 만들어진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특한 건물 형태에서 비롯된 경사진 벽과 천장은 색다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무라사키 펭귄 아트센터 소속 안무가 쿠로다상의 안내로 지하 1층에 자리한 무대와 객석 곳곳을 둘러보며, 무대 디자인의 숨은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쿠마 켄고가 직접 디자인한 리셉션 데스크, 문틀의 디테일,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히 열어주신 대기실까지. 건축 과정에 직접 참여한 대양건설 소속 스즈키상의 설계 과정 이야기를 들으며, 공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무라사키 펭귄 토츠카 아트센터에서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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