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으로 한국건축 개념읽기

동양철학으로 한국건축 개념읽기

#건축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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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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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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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개요

창덕궁을 통해 본 한국 건축의 정체성.
잠시 들렀다 가는 공간이 아닌 평생을 머무르는 곳. 건축, 집, 마당과 같은 단어의 본질을 통해 지난날 왕의 생활을 엿보고, 설계자로서 궁을 거꾸로 추적해 봅니다.

창덕궁을 통해 본 한국 건축의 정체성.
잠시 들렀다 가는 공간이 아닌 평생을 머무르는 곳. 건축, 집, 마당과 같은 단어의 본질을 통해 지난날 왕의 생활을 엿보고, 설계자로서 궁을 거꾸로 추적해 봅니다.

건축은 인간의 질서를 닮았고,
그 질서는 곧, 우리의 삶의 방식이었다.

한국건축은 본래 형태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비워두고, 물러서고, 흐르게 하며 그 속에서 사유를 드러냅니다. 음양과 오행, 예와 인,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개념으로 남지 않고, 자리와 방향, 마당과 경계로 구현되었습니다.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가능성이 되었고, 경계는 차단이 아니라 관계를 조율하는 장치입니다. 이러한 선조들의 태도는 궁궐이든 집이든, 크고 작음의 문제를 넘어 일관되게 작동합니다.

 종묘에서 우리는 절제와 단순함이 만든 동양적 질서관을 보고, 낙선재와 여러 지역의 민가에서는 이러한 질서가 훨씬 부드럽고 일상적인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마주합니다. 마당은 중심이면서도 비어 있고, 집은 자연을 지배하지 않고 몸을 낮춰 공존합니다. 이는 죽음과 삶, 정신과 생활을 분리하지 않았던 우리 건축의 본질이자 태도입니다.

 성상우 건축가가 진행하는 이번 건축강연은 “이 건물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대신 “왜”라는 질문을 품고, 삶과 사유는 어떻게 삶의 공간이 되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그리고 궁궐과 민가, 국가와 개인, 의례와 생활을 가로지르며, 한국의 건축이 어떻게 공통된 질서와 감각 위에서 세워졌는지를 천천히 따라갑니다.

 동양철학을 통해 한국건축의 본질을 이해하는 유일한 건축강연. 본 행사를 통해 한국건축에 깃든 정신을 이해하고, 공간을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배워가기를 바랍니다.

한국건축은 본래 형태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비워두고, 물러서고, 흐르게 하며 그 속에서 사유를 드러냅니다. 음양과 오행, 예와 인,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개념으로 남지 않고, 자리와 방향, 마당과 경계로 구현되었습니다.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가능성이 되었고, 경계는 차단이 아니라 관계를 조율하는 장치입니다. 이러한 선조들의 태도는 궁궐이든 집이든, 크고 작음의 문제를 넘어 일관되게 작동합니다.

 종묘에서 우리는 절제와 단순함이 만든 동양적 질서관을 보고, 낙선재와 여러 지역의 민가에서는 이러한 질서가 훨씬 부드럽고 일상적인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마주합니다. 마당은 중심이면서도 비어 있고, 집은 자연을 지배하지 않고 몸을 낮춰 공존합니다. 이는 죽음과 삶, 정신과 생활을 분리하지 않았던 우리 건축의 본질이자 태도입니다.

 성상우 건축가가 진행하는 이번 건축강연은 “이 건물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대신 “왜”라는 질문을 품고, 삶과 사유는 어떻게 삶의 공간이 되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그리고 궁궐과 민가, 국가와 개인, 의례와 생활을 가로지르며, 한국의 건축이 어떻게 공통된 질서와 감각 위에서 세워졌는지를 천천히 따라갑니다.

 동양철학을 통해 한국건축의 본질을 이해하는 유일한 건축강연. 본 행사를 통해 한국건축에 깃든 정신을 이해하고, 공간을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배워가기를 바랍니다.

성상우 건축가

· a0100z space design(아백제) 소장
· 정추(井甃) 서당 훈장
· 前 야마모토 리켄 설계공장 한국 지부장

성상우 건축가

· a0100z space design(아백제) 소장
· 정추(井甃) 서당 훈장
· 前 야마모토 리켄 설계공장 한국 지부장

일본 와세다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이로재, 야마모토 리켄 건축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은 뒤, 현재 a0100z space design(아백제)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井甃(정추)서당의 훈장으로서 한학을 가르치며 동양고전의 정신을 건축적 사유와 연결하고자 합니다.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삶과 공간을 이해하면, 건축은 더이상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문적 실천으로 확장됩니다. 서양철학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 감각에 깃든 동양철학을 깨우고, 집과 마당, 궁과 궐의 기원을 따라 한국 건축의 정체성을 되짚는 것. 그리고 고전 속에 담긴 동양철학의 지혜를 오늘의 건축 언어로 되살리는 일. 이처럼 나에게 건축은 공간을 짓는 일이자, 사유의 집을 짓는 일입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이로재, 야마모토 리켄 건축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은 뒤, 현재 a0100z space design(아백제)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井甃(정추)서당의 훈장으로서 한학을 가르치며 동양고전의 정신을 건축적 사유와 연결하고자 합니다.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삶과 공간을 이해하면, 건축은 더이상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문적 실천으로 확장됩니다. 서양철학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 감각에 깃든 동양철학을 깨우고, 집과 마당, 궁과 궐의 기원을 따라 한국 건축의 정체성을 되짚는 것. 그리고 고전 속에 담긴 동양철학의 지혜를 오늘의 건축 언어로 되살리는 일. 이처럼 나에게 건축은 공간을 짓는 일이자, 사유의 집을 짓는 일입니다.

Lecture 1

왕이 설계한 궁과 신하가 설계한 궁

이 강의는 조선의 궁궐을 ‘건물’이 아니라 ‘사유의 자리’로 읽어보는 시간이다.
한성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이름의 변화 속에는 권력과 세계관의 이동이 담겨 있고, 정도전이 왜 계룡산 신도안이나 무악이 아닌 한양을 선택했는가에는 조선이 꿈꾼 국가의 형상이 숨어 있다.

신하가 설계한 경복궁과 왕이 설계한 창덕궁은 권력의 주체가 공간을 어떻게 다르게 빚는지를 보여주며, 종묘는 효가 인으로 확장되는 조선의 통치 이념을 가장 절제된 건축으로 증언한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 창덕궁이 먼저 재건된 이유를 통해 우리는 ‘삶의 궁’이 지닌 현실성과 회복의 논리를 마주하게 된다.

성상우 건축가가 들려주는 본 강의를 통해 궁궐을 이해하는 것이 곧 조선의 정신과 우리의 건축의 본질을 깨닫는 것임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강의항목]

1. 한성, 남경 ,한양 서울, Seoul로.

2. 정도전은 계룡산의 신도안, 무악보다 왜 한양으로 하였을까?

3. 신하가 설계한 경복궁, 왕이 설계한 창덕궁.

4. 효가 인으로 확장된 조선의 이념이 깃든 종묘.

5. 임진왜란 후 왜 경복궁이 아닌 창덕궁이 재건되었나?

■ 강의정보

일시 2026.01.24 (토) 13:30-17:00

방식 오프라인 강연

장소 리네트워크 강남

왕이 설계한 궁과 신하가 설계한 궁

이 강의는 조선의 궁궐을 ‘건물’이 아니라 ‘사유의 자리’로 읽어보는 시간이다.
한성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이름의 변화 속에는 권력과 세계관의 이동이 담겨 있고, 정도전이 왜 계룡산 신도안이나 무악이 아닌 한양을 선택했는가에는 조선이 꿈꾼 국가의 형상이 숨어 있다.

신하가 설계한 경복궁과 왕이 설계한 창덕궁은 권력의 주체가 공간을 어떻게 다르게 빚는지를 보여주며, 종묘는 효가 인으로 확장되는 조선의 통치 이념을 가장 절제된 건축으로 증언한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 창덕궁이 먼저 재건된 이유를 통해 우리는 ‘삶의 궁’이 지닌 현실성과 회복의 논리를 마주하게 된다.

성상우 건축가가 들려주는 본 강의를 통해 궁궐을 이해하는 것이 곧 조선의 정신과 우리의 건축의 본질을 깨닫는 것임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강의항목]

1. 한성, 남경 ,한양 서울, Seoul로.

2. 정도전은 계룡산의 신도안, 무악보다 왜 한양으로 하였을까?

3. 신하가 설계한 경복궁, 왕이 설계한 창덕궁.

4. 효가 인으로 확장된 조선의 이념이 깃든 종묘.

5. 임진왜란 후 왜 경복궁이 아닌 창덕궁이 재건되었나?

■ 강의정보

일시 2026.01.24 (토) 13:30-17:00

방식 오프라인 강연

장소 리네트워크 강남

Lecture 2

경계와 마당, 한국건축의 질서를 짓다

이 강의는 한국의 민가를 ‘형태’가 아니라 ‘삶의 태도’로 읽어보는 시간이다.
궁궐 안에 자리한 민가인 낙선재에서부터, 지붕과 벽 안쪽에 마당을 품은 안동의 까치구멍 집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같은 형식이 어떻게 전혀 다른 감각의 공간이 되는지를 살펴본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재료나 규모가 아니라, 공간을 대하는 사람들의 삶의 밀도와 관계의 방식이다.

울릉도의 투막집은 문턱이라는 미묘한 경계를 통해 집과 자연의 사이를 조율하며, 집을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라 몸을 감싸는 ‘옷’처럼 인식했던 선조들의 공간관을 드러낸다. 제주도의 두거리 집에서는 한 울타리 안에서 독립된 두 가족이 공존하며, 개인의 삶과 공동의 미래를 동시에 품어내는 주거의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고려 민가의 전통을 간직한 양동마을 향단과 임청각의 이야기는 집이 단순한 거주의 장소를 넘어, 가문과 시대의 기억을 담아내는 그릇이었음을 보여준다. 정읍 김동수 고택과 효종 제실에 이르면, 마당은 더 이상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흐르고 이어지는 장소로서, 삶과 의례, 개인과 국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성상우 건축가가 들려주는 이 강의는 집을 이해하는 것이 곧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며, 마당을 읽는 일이 한국 건축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일임을 일깨운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집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고, 경계를 설정하며, 미래를 준비해왔는지를 함께 사유하게 될 것이다.


[강의항목]

1. 궁궐 안의 민가 낙선재. 같은 형식 다른 느낌의 마당. 무엇이 차이점을 만들까?

2. 안동 까치구멍 집, 지붕과 벽이 있는 곳도 마당이 될 수 있는가?

3. 문턱 같은 경계를 만드는 울릉도 투막집, 집을 옷 개념으로 바라본다.

4. 한 울타리 독립된 두 가족의 제주도 두거리 집, 가족 공동의 미래

5. 고려 민가의 전통이 깃든 日자 모양의 양동마을 향단. 그리고 안동 임청각 이야기.

6. 흐름의 마당, 정읍 김동수 고택과 효종 재실

■ 강의정보

일시 2026.02.21 (토) 13:00-17:00

방식 오프라인 강연

장소 리네트워크 강남

경계와 마당, 한국건축의 질서를 짓다

이 강의는 한국의 민가를 ‘형태’가 아니라 ‘삶의 태도’로 읽어보는 시간이다.
궁궐 안에 자리한 민가인 낙선재에서부터, 지붕과 벽 안쪽에 마당을 품은 안동의 까치구멍 집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같은 형식이 어떻게 전혀 다른 감각의 공간이 되는지를 살펴본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재료나 규모가 아니라, 공간을 대하는 사람들의 삶의 밀도와 관계의 방식이다.

울릉도의 투막집은 문턱이라는 미묘한 경계를 통해 집과 자연의 사이를 조율하며, 집을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라 몸을 감싸는 ‘옷’처럼 인식했던 선조들의 공간관을 드러낸다. 제주도의 두거리 집에서는 한 울타리 안에서 독립된 두 가족이 공존하며, 개인의 삶과 공동의 미래를 동시에 품어내는 주거의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고려 민가의 전통을 간직한 양동마을 향단과 임청각의 이야기는 집이 단순한 거주의 장소를 넘어, 가문과 시대의 기억을 담아내는 그릇이었음을 보여준다. 정읍 김동수 고택과 효종 제실에 이르면, 마당은 더 이상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흐르고 이어지는 장소로서, 삶과 의례, 개인과 국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성상우 건축가가 들려주는 이 강의는 집을 이해하는 것이 곧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며, 마당을 읽는 일이 한국 건축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일임을 일깨운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집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고, 경계를 설정하며, 미래를 준비해왔는지를 함께 사유하게 될 것이다.


[강의항목]

1. 궁궐 안의 민가 낙선재. 같은 형식 다른 느낌의 마당. 무엇이 차이점을 만들까?

2. 안동 까치구멍 집, 지붕과 벽이 있는 곳도 마당이 될 수 있는가?

3. 문턱 같은 경계를 만드는 울릉도 투막집, 집을 옷 개념으로 바라본다.

4. 한 울타리 독립된 두 가족의 제주도 두거리 집, 가족 공동의 미래

5. 고려 민가의 전통이 깃든 日자 모양의 양동마을 향단. 그리고 안동 임청각 이야기.

6. 흐름의 마당, 정읍 김동수 고택과 효종 재실

■ 강의정보

일시 2026.02.21 (토) 13:00-17:00

방식 오프라인 강연

장소 리네트워크 강남

클래스 상세

클래스 상세

1강. 2월7일(토) 13:30-17:00
2강. 2월21일(토) 13:30-17:00

1강. 2월7일(토) 13:30-17:00
2강. 2월21일(토) 13:30-17:00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47, 5층 (리네트워크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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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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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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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건축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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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및 환불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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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6일 전까지 취소시 : 전액환불
· 행사 3일 전까지 취소시 : 위약금 20%
· 행사 1일 전까지 취소시 : 위약금 50%
· 당일 취소시 : 환불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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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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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2월7일(토) 13:30-17:00
2강. 2월21일(토) 13:30-17:00

1강. 2월7일(토) 13:30-17:00
2강. 2월21일(토) 13:30-17:00

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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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47, 5층 (리네트워크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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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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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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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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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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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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