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건축가

건축그룹[tam] 소장
https://www.grouptam.com/


주요 활동
– 경복대학교 겸임교수 재직
– 2024 성북동 건축여행 건축가이드
– 2023 인천중구 건축여행 건축가이드
– 2017 건축팟캐스트 ‘집구석’ 활동

“도시와 건축의 완성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동네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동네를 보존하고 가꿔 나가고 있는 곳은 그만큼 다채롭고 많은 이야기를 안고 완성되고 있습니다.”

이준호 건축가는 인하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도시 분야에서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프로젝트로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회적 현상과 건축의 관계에 대해 탐구해 왔으며, 다양한 모습의 도시 공간 속에서 일상 공간이 이미지와 형태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건축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오래된 것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즐기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작업에 관심이 많아 70년대 지어진 주택들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왔습니다.

다양한 도시의 모습과 시간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성북동에 작업실을 둔 이준호 건축가는 사무소를 마을 사람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열어두고, 성북동의 주민, 단체, 전문가 및 예술인들과 함께 연대조직 ‘성북동천’으로 활동하며 동네를 더욱 살기 좋게 가꾸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는 작업실이 있는 성북동 뿐만 아니라 나고 자란 고향인 ‘인천’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꿰뚫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개항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근대 건축물과 이야기들이 묻혀 있는 인천의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인천의 이야기를 알리고 보존하고자 건축 가이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라운드 트립 x 이준호 건축가의 인천, 성북동 도시건축여행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건축가의 바람대로 이 여행을 통해 참가자들이 도시의 장소성에 대해 생각해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공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정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4회 성북동 도시건축여행
동네에 남은 시간의 흔적

시간의 흔적과 다양한 도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동네, 성북동. 역사적 자원과 도시형 한옥, 피난민과 이재민의 정착촌이었던 달동네, 그리고 대사관저와 고급 주택까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성북동 골목과 성곽길을 건축가와 함께 거닐어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 공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정립해 나가는 여행입니다.

* 2024년 4월 13일(토) 진행

제3회 인천 중구 도시건축여행
개항과 함께 펼쳐진 도시 이야기

항구의 출발점이자 교류의 시작점, 개항. 근현대의 모던한 건축물부터 산업유산까지 개항기 격동의 역사를 대변하는 건축물들은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적 장소로서 현재는 시민들을 위한 공공기관,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던 도심 곳곳의 역사적 산물과 공간을 발굴하고 느껴볼 수 있는 여행입니다.

* 2023년 5월 27일(토) 진행

시간의 흔적과 다양한 도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동네, 성북동. 그리고 항구의 출발점이자 교류의 시작점, 개항. 오래된 동네는 낡고 불편한 것으로 간주되어 순식간에 사라지곤 합니다. 그러나 도시와 건축의 완성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재개발과 재건축 진행에 앞서 우리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시간의 흔적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다양한 시대를 담고 있는 성북동과 인천 도시건축여행을 통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던 도심 곳곳의 역사적 산물과 공간을 발굴하고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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