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에서 주식회사 ‘지방’이라는 지역 관리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권능입니다.
먼저’영화타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화 타운은 1930년부터 운영되었지만 70% 가까이 되는 공실률을 기록했던 ‘영화시장’을 탈바꿈한 곳입니다. 저희는 쇠퇴해가던 이 시장에 청년 크리에이터들을 연결시켜서 창업을 유도하고,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넓혀가는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자 했습니다.
영화 타운에서 주식회사 지방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영화 타운의 초기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 단계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간도 있고, 다른 공간들 또한 브랜딩이나 마케팅 쪽으로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전체 공공재를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타운을 조성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나 영화 타운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저희는 영화 타운의 초기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 단계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간도 있고, 다른 공간들 또한 브랜딩이나 마케팅 쪽으로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전체 공공재를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타운의 특징을 꼽자면 첫 번째는 운영자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저희는 영화 타운을 설계할 때 지역의 서사보다는 운영자 부분을 가장 신경 썼습니다. 공간의 기획, 설계, 시공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적 요소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운영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운영할 사람들이 원하는 형태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설계를 하려고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영화동이 본래 가지고 있는 무드를 영화 타운에 재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군산이 가지고 있는 근대라는 키워드보다도 훨씬 확장성 있고 글로벌한 군산의 모습들을 이 작은 시장 안에 재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영화 타운에서 어떤 것을 느끼고 가기를 바라시나요?
영화 타운은 따뜻한 공간입니다. 그저 구경하고 가는 공간이 아니라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창업자들이 만드는 음식과 음료들을 먹고, 즐기는 곳입니다. 이 즐거움이 크기에 여러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말 그대로 이 공간에 젖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AROUND trip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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