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휴식과 수양, 제주섬의 건축

제주도 건축캠프 ② (8회차)

건축안내원 │임진수 건축가(아크로마키 건축사사무소)
여행지 │제주도 일대
일시 │2024.02.23.(금)~2024.02.24.(토)

거장들은 제주를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였을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부터 재밌는 아이디어로 공간을 만든 젊은 건축가들까지 건축가의 시선으로 함께 제주다운 건축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의 건물만이 보이는 것이 아닌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제주 여행 기록을 전합니다.

소라의 성은 급격한 경사 절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제주 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을 보여주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 소라의 성

독특한 외관으로 소라의 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안 절벽에 위치하여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 소라의 성 외부

△ 본태 박물관

본태박물관은 안도 다다오가 한국에 설계한 첫 번째 작품이며, 노출콘크리트를 한국적으로 해석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는 여정을 길고 복잡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강조하였습니다.

△ 본태 박물관으로 가는 여정

△ 수풍석 뮤지엄의 풍(風)뮤지엄

수풍석 뮤지엄은 제주의 자연을 물과 바람, 돌을 컨셉으로 비오토피아 안에 따로 떨어져 있지만 이동하는 풍경마저 박물관의 연장선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 수풍석 뮤지엄의 수(水)뮤지엄

△ 방주교회

이타미 준이 설계한 정제된 아름다운 미를 보여주는 방주교회는 건축가 특유의 미니멈한 건축을 볼 수 있습니다. 

△ 방주교회로 들어가는 길

△ 방주교회의 내부

△ 9.81파크

Arch 166(이승엽)과 ONDO PROJECT(김자경)이 설계한 9.81파크는 우선 설계를 진행한 뒤, 알맞은 대지를 찾아 지어진 특이한 설계 진행 과정이 있었습니다. 하나의 탑으로 만든 것이 아닌 자연과 어울리도록 형태를 비틀어 숨어있는 듯한 형상으로 제주 경관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 9.81파크의 외관

글/사진. AROUND trip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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