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입은 해방촌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록해나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의 가이드가 되어 주실 허길수 소장님과 심수림 대표님, 그리고 해방촌 마을기록단 단원들입니다. 그냥 지나칠법한 골목의 가게와 길가의 이름 모를 꽃도 이들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되곤 합니다.

앞으로 두 분과 함께하게 될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번 시간에는 오랜 기간 해방촌을 바라보고 기록해온 마을기록단에 대해 들어보려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두 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축사사무소 리얼랩도시건축 소장
허길수,
리얼랩에서 허소장님과 같이 일하면서 해방촌 마을기록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수림입니다.

( 이하 말씀하시는 내용은 , 으로 표기하겠습니다. )


먼저 두 분이 활동하고 계신 ‘해방촌 마을기록단’에 대해 들어보고 싶은데요, 자세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심
해방촌 마을기록단은 말 그래로 마을을 기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초창기에는 이 마을에 살고 계신 분들도 있고, 살고 있진 않지만 해방촌에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마을 기록이라는 자체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 모였었죠. 영상, 디자인, 건축, 인문사회 연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핵심 단원으로 함께해 주시기도 했어요.

집중적으로 기록하는 곳은 오거리와 생활가로입니다. 두 곳 모두 사람들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물건을 사고파는 상점들이 밀집한 곳이기 때문에 상권과 마을의 변화, 상점의 변화가 가장 크게 보여 과거에서 현재로의 변화,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세한 변화들이 잘 읽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그저 글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독창적인 장소 기록법을 찾아 기록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림, 탁본, 촬영, 수집 등 여러 기록 법이 있었고, 기록 법의 발견은 앞으로도 무궁무진
할 거라고 생각해요.


​마을 기록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심
저희가 해방촌에 살기로 결정했을 때만 해도 신흥시장에는 불 꺼진 공간들이 대부분이었고, 주거 용도로 사용되던 곳들도 점포들이 변형된 공간들이라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었어요. 낮에도 가로등이 켜져 있어야 흐릿한 빛이 들어올 정도였고, 잠시 쉬어갈만한 공간도 없었죠. 사실 해방촌 자체가 남산을 가까이 마주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근린 생활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여기에 늘 불이 켜진 공간, 잠시 숨통의 트이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그리고 이 공간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꿀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저희 활동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해방촌 네 평 학교’가 탄생했습니다. 네 평 학교는 2014년에 ‘집 짓기’라는 이름으로 한 달 동안 대학생들과 함께 지금 해방촌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을 들여다보고, 건물 환경을 실측하고, 기록해나가면서 신흥시장 내 버려진 공간을 지금 이곳에 필요한 주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결과입니다.




네 평 학교가 마을 사랑방 역할을 했죠. 마을에서 무언가 활동을 하고자 하셨던 분들이나 공간이 필요한 분들이 사용하기도 하고, 모여서 마을에 도움이 될 만한 소소한 일들을 했어요.

기록 활동이 주가 되기 시작한 때는 2015년도에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입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사업의 일환이었던 주민공모사업 중 기록사업이 저희 활동의 계기가 되었고, 해방촌이 변혁기를 겪는 것을 보고, 이런 것들을 기록해야겠다는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져서 2016년부터 ‘마을기록단’을 시작했죠. 주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보고자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나갔고, 주민분들이 잘 다룰 수 있는 본인과 마을의 일상 등의 이야기를 위주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_현재 신흥시장 모습


– 심
지금은 재생지역은 물론, 일반적인 마을에서도 마을 기록을 하는 공동체들이 많이 있지만, 당시만 해도 ‘마을 기록’ 이라 하면, 대부분 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일정 기간 동안 마을을 조사하고, 두꺼운 마을 보고서로 만드는 거였어요.

그게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이 이야기를 모은 사례가 없어서 이게 실제로 가능한지, 그리고 어떤 결과물들이 나올지 알 수 없어서 허소장님이 처음 제안을 했을 때 ‘마을 기록의 좋은 토대가 될 수는 있겠지만, 이게 과연 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산을 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부담도 조금 있었고요. 

그런데 막상 활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는 어려움보다는 즐겁고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주민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 시점에서 마을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연스레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한 기록 활동이 됐죠. 한 서른여덟 분 정도의 단원들과 함께 했었는데, 약 7개월 동안 즐겁게 활동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았던 터라 ‘사업이 끝난 뒤에도 우리가 이 활동을 더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져서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을 마을 기록단과 함께하셨네요.


재생사업으로 해방촌이 관광화되던 시점에 2년간의 마을기록단 활동을 한 번 일단락한 적이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해방촌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의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저분들에게 이곳의 가치와 장소성이 전달되었다면, 그리고 거창하진 않더라도 서로 관계를 맺으며 ‘주민들이 직접’ 활동하는 마을 기록에 충분한 단서가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소회를 나누기도 했고요. 그러던 중에 저희가 책자를 몇 부 제작하려고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마을 소개가 이렇게 끝날 일이 아니구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시장이 그랬는데, 아무래도 거주민과 지가의 변화가 젠트리피케이션을 불러오다 보니 시장이 변화되었고 신흥시장은 그 변화가 너무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례가 되고 있었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도시적인 맥락에서의 관점, 기록, 형식, 그리고 건축가가 기록하는 형식까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_마을 기록 활동 (출처. 해방촌 마을기록단)


마을기록단 활동을 하시면서 특별히 보람을 느끼실 때가 있을까요?

– 심
저희는 마을 기록을 다룰 때,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함께하면서 가지게 되는 목소리가 큰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해요. 마을이 변화하면서 미디어에 노출되고, 상권이 변하는 정도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실 이런 것들은 근거가 있지 않으면 크게 체감하지 못하거나 그냥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을 기록을 하면서 저희가 해 온 활동들이 이런 부분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될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취지부터 결과까지 정말 좋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마을 기록을 하셨던 장소와 기록법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기록’이라고 하는 스펙트럼을 굉장히 넓게 보고 있어요.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도구를 가지고 하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기록도 있는 거죠. 이런 기록 방식들을 모두 동일한 가치로 생각했고, 그 결과 정말 다양한 기록 법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를테면, 함께 활동했던 어느 분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옛 미용실의 이름 하나로 미용실을 운영하던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인터뷰를 하고, 기록하기도 했어요.

– 심
70년대 어떤 신문에 기고되었던 자투리 기사 글에서 해방촌 미용실 이야기를 다룬 것을 보고 시작한 거였죠. 이외에 도시건축 전문가가 하는 실측, 데이터 매핑 등의 방식도 있었어요.


저는 무허가 건물 리스트 등의 과거 기록을 모아 연표를 만들거나, 실제 건물을 실측하면서 사이즈, 위치, 생활방식 등을 유추해 기록하기도 했어요. 유성 사진 이용해서 변화해가는 모습들을 확인해 보기도 하고요.

사실 가장 쉬운 기록 방식은 간판의 변화를 찍어보는 것이에요. 변치 않고 자리를 지키는 간판이 있는가 하면, 정말 연 단위로 계속 바뀌는 곳들도 있어서 간판만 보더라도 마을의 변화가 읽히곤 해요.


– 심
지금 마을 기록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허소장님이 이야기하신 것 같은 기록 방식의 층위에요. 간판이나 마을의 변화를 가볍고 즐겁게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을 1단계 층위라고 하면, 로드뷰를 이용해서 연 단위의 변화상을 확인해 기록하는 것은 2단계, 상권을 분석해서 주민들과 방문객들 중 누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인지 분류하고, 매핑하는 정도를 3단계, 즉 전문가 층위로 볼 수 있죠.
층위가 높아질수록 더 의미 있는 마을 기록이 되는 것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록도
등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저희 멤버 중에 판화를 하는 일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서 수챗구멍이나 맨홀, 바닥 등의 오래된 질감과 패턴을 기록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좋은 기록이 될 수 있죠.

– 심
저희가 이런 방식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누구나 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자기가 하고 있는 전공 분야 가운데서 좀 더 쉽고,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연구를 하는 사람이든,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든, 예술을 하는 사람이든 각자 가지고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 본다면 좀 더 즐거운 발견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해방촌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해나가는 마을기록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쉬이 잊힐 수 있는 마을의 순간들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록하며, 애정을 쏟는 이들 덕에, 해방촌의 내일은 더할 나위 없이 밝아 보입니다.

이제 여행 이야기로 넘어가 허길수 소장 & 심수림 대표와 함께할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은 어떤 여행이 될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마을기록단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시건축여행 안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들인 것 같습니다.

– 심
네, 맞아요. 주변을 기록하는 아이템을 하나씩 잡고 여행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사용하는 방식 중에 우리 마을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 들을 모아 소리 지도를 만드는 게 있는데, 이런 식으로 그 장소, 그 동네에서만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기록해본다면 다채로운 결과물들이 나올 것 같아요.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의 메인 테마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의 메인 테마는 ‘과거로의 여행’입니다. 여행 설명을 위해 해방촌의 이야기를 잠시 풀자면, 해방촌은 해방 이후 월남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집성을 말합니다.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용산 해방촌은 그 시작점이 북한 선천 군에서 일종의 공동체 집단이 넘어와 이룬 군락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해방촌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해방촌에서 대표적인 장소성을 가진 신흥시장 인근 지적도를 보시면, 1961년, 2010년, 그리고 지금까지도 필지 변화가 거의 없어요. 사대문 안에서 이렇게까지 필지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은 그만큼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다는 거거든요.

_선천군민회 군락
_신흥시장 입구


해방촌은 2015년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혁기를 맞으면서 과거를 간직한 해방촌의 땅은 유지된 채 현재가 섞여 지금은 묘한 매력을 풍기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아마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은 건물이나 마을을 전체적으로 보기보다는 마을 곳곳에서 이런 변화 포인트들을 쉽고 재미있게 짚어주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럼 해방촌이 가지고 있는 도시건축적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시는 보통 유기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곤 하는데, 저희가 처음 만났던 해방촌은 과거에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었어요. 해방촌은 도시재생사업을 거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거든요. 그 과정에서 마을에 잘 녹아든 부분도, 그렇게 못한 부분도 있지만, 그 차이와 조화를 찾아보는 재미가 해방촌이 가진 도시 건축적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일부러 만들어낸 마을이 아니라 골목 어귀에 오순도순 앉아 이야기를 나누시고,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신, 있는 그대로의 마을이라는 것도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 심
저는 해방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질문을 자주 받는데, 답변하면서 항상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나와 같은 경험과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마을에서든 이 정도 매력은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였어요. 그 마을이 저희에게는 해방촌이었던 거고, 감사하게도 시간적, 상황적 여건들이 만들어져서 해방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_과거 해방촌 모습에 대한 기록 (출처. 해방촌 마을기록단)
_해방촌의 현재 모습



사실 그 당시에는 아는 사람들한테만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좋았는데, 변화하면서 여러 이벤트를 갖게 되어서 그 당시와 지금의 도시적인 매력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 심
네 맞아요, 구태여 소문 내지 않고 나만 알고 싶은 곳이었죠. (웃음)

덧붙여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매력을 이야기해 보자면, 제게 크게 다가왔던 부분은 해방촌에 먼저 자리 잡고 계셨던 분들이었어요. 해방촌은 접근성에 비해 지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가지각색의 특이한 에너지를 가진 분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거든요. 그분들을 보면서 ‘아, 이 마을에서는 내가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함께할 동료들을 만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실제로 해방촌에 정착한 뒤에 다양한 분들과 ‘마을기록단’이라는 이름으로 마을의 자원과 매력을 여러 사람들의 눈으로 볼 수게 되었고요.


​소장님과 대표님의 이야기로 조금 넘어가 보겠습니다. 건축가로서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가치나 역할이라고 하니 거창하게 들리지만, 저희는 건축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사회적 단체와 연결되고, 누군가에게 긍정적 영향이나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학창 시절부터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던 것이 제 롤에 영향을 주어서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고요.

축가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 규모가 크건 작건 모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꼭 엄청난 영향력이 아니더라도 좋은 취지로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건축가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죠. 어린이 건축학교나 노후 밀집 지역 개선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고, 하려고 하지만, 사실 제 욕심만큼 다 하기는 힘들어요. (웃음) 생계를 유지하면서 해나가야 되기 때문에 8 대 2 정도로 맞추려고 해요.

– 심
저희가 우스갯소리로 일주일 안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정도의 비중으로 이런 활동을 계속해온다고 하는데,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도 매일매일 즐겁지만 쫄깃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웃음)


담장을 조금 꺾어서 차량 통행에 도움을 준다든지, 주변 자연이 보이도록 담장에 틈을 주는 등 건축가로서 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과 배려들이 모이고 모이면 그게 좋은 공간,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두 분과 함께할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에서 무엇을 경험하길 바라시나요?


건축물로서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변화 후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을 확인하고, 받아들일 자세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도시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건축물과 마을, 공간의 용도, 거주자에게 준 영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어라운드 트립, 리얼랩도시건축사무소, 해방촌 마을기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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